Surprise Me!

[팩트맨]‘부분일식’ 우주쇼, 선글라스로 봐도 된다?

2020-06-17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태양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웁니다. 이번 주 일요일. 부분일식을 국내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데요. 이번을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. <br> <br>온라인엔, 과거 부분일식을 보려고 "선글라스를 서너 개 겹쳐 꼈다"는 후기도 있는데 선글라스를 끼면 눈 건강 담보되는 건지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. 개기일식을 보려고 백악관 발코니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맨눈으로 개기일식을 보다 직원의 만류에 특수안경을 쓰고 나타났는데요. <br> <br>맨눈으로 보면 안 되는 일식, 그 원리는 이렇습니다. <br> <br>[박영득 /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] <br>"지구하고 태양 사이에 달이 끼워져서, 태양이 가리어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하죠." <br> <br>태양은 달보다 400배 크지만,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태양까지 거리가 400배가 멀어 비슷하게 겹쳐 보이는데요. <br> <br>가려지는 정도로 부분일식, 개기일식, 금환일식으로 구분합니다. <br> <br>태양을 촬영한 영상을 보죠. 엄청난 빛이 보이죠. 달이 태양을 가렸다고 태양 빛이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일부 차단해도 태양 빛으로부터 완벽한 보호는 어려운데요. <br><br>특히 우리 눈은 동공을 축소해 빛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선글라스를 끼면 주변이 어두운 것처럼 보여 동공이 확대되고 일식을 보면, 확대된 동공에 태양 빛이 들어와 더 치명적입니다. <br> <br>[이성진 /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교수] <br>"동공은 커지기 때문에, 빛이 실제로 들어오는 건 다 들어오겠죠. 그러면 황반(망막 중심부)이 손상이 되겠죠." <br> <br>미국에선 15초간 일식을 본 여성의 망막이 손상된 사례도 있습니다. <br><br>선글라스는 물론 망원경, 카메라로 봐도 실명 위험이 있는데요. 태양 필터가 있는 특수안경을 활용하되, 3분 이상 관측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<br> <br>서울 기준으로 부분일식은 21일 오후 3시 53분 시작되는데요.한국천문연구원 SNS에서도 생중계됩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안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. <br><br>이상 팩트맨입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 <br> <br>연출·편집 : 황진선 PD <br>구성 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권현정, 유건수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 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

Buy Now on CodeCanyon